코로나19 엔데믹 전환 불구 성장세 이어가…매출 감소 우려 불식

메쉬코리아의 4륜 배송트럭 (사진=메쉬코리아)
메쉬코리아의 4륜 배송트럭 (사진=메쉬코리아)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IT 기반 종합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의장 유정범)가 올해 2분기 매출액 약 1,00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2분기 대비 약 36% 성장했다.

12일 메쉬코리아 측에 따르면 잠정 집계한 2분기 매출액 약 1,000억원은 지난 1분기 매출액 930억원 대비약 8%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른 시장의 매출 감소 우려를 불식하는 수치이다. 실제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도 불구하고 2분기 부릉 실시간 배송은 퀵커머스 시장 성장, 적극적인 배송지점 확대에 따라 지난 1분기에 비해10% 이상 증가했다.

메쉬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누적매출액도 1,930억원 수준을 달성, 지난해 상반기약 1,450억 대비 33% 수준 늘어났다.

최병준 메쉬코리아 국내사업부문 대표는 "메쉬코리아는Covid-19 팬데믹 시기부터이미 엔데믹을 대비하는 전략을 수립,F&B 중심의 실시간배송을 퀵커머스를 포함하는 B2B 사업으로 확대하고 기업고객의 니즈에 맞춘 풀필먼트 서비스와통합 IT 물류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물동량이 급증하는 여름 성수기와 겨울 성수기가 다가오는 만큼 올해 하반기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쉬코리아는 하반기부터 IT기반 종합물류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회사의 장점을 살려 국내 제3자 물류서비스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며 퀵커머스, D2C커머스, 라이브커머스 등의 신사업을 추진하는 기업, 물류 고도화와 물류비용 효율화를 모색하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메쉬코리아는 유통물류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담당하는 물류·보관·배송 인프라를 갖추고, 이를 디지털로 전환해 연결시킴으로써 대기업으로부터 소규모 상점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체계적인 물류 역량과 데이터 기반 IT 경쟁력을 별도의 투자없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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