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 및 '싱가포르투자청' 간담회 개최
경영성과, 향후 계획 등 설명하고 주주들의 의견 청취

최정우 포스코그룹회장이 지주사 포스코홀딩스의 해외 최대 투자자들을 직접 만났다 (사진=포스코 제공)
최정우 포스코그룹회장이 지주사 포스코홀딩스의 해외 최대 투자자들을 직접 만났다 (사진=포스코 제공)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포스코홀딩스의 해외 최대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그동안의 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주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22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싱가포르를 방문해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 싱가포르투자청의 투자 책임자들을 차례로 만나 포스코홀딩스의 △경영 및 재무건전성 제고 성과, △미래 성장사업 진행현황 및 계획, △지배구조의 투명성, △주주환원정책 등에 대해 설명하고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정우 회장은 이날 “지난 4년간 포스코그룹은 핵심사업에서 수익성과 경쟁력 향상에 매진하는 동시에 비핵심사업의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개선시켜왔다”며 “그 결과 포스코를 비롯해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등 주요 회사들이 역대 최고 매출과 이익을 달성했으며, 국제 신용평가사도 포스코홀딩스의 신용등급을 10년 만에 상향했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의 사업정체성 변화를 위해 미래 신사업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우수한 사업성과와 성장 비전을 바탕으로 주주친화정책 및 소통을 강화하여 주주들의 신뢰와 기대에 더욱 부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투자자 미팅에서 그룹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철강부문은 미래차 전용 강판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친환경 생산기술 역량을 높여 더욱 경쟁력 있는 사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차전지소재사업에 더욱 집중해 리튬, 니켈, 리사이클링 등 원료, 소재사업을 수직계열화하여 세계 최초로 이차전지소재 Full 밸류체인을 구축 중이며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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