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연소 소믈리에 챔피언 마크 알머트와의 협업 통해 총 50종의 와인 선정

대한항공은 13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신규 기내 와인 발표회를 열고 새롭게 선정된 기내 와인 50종을 발표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13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신규 기내 와인 발표회를 열고 새롭게 선정된 기내 와인 50종을 발표했다 (사진=대한항공)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항공이 새롭게 선정된 기내 서비스 와인을 전격 공개했다. 이와 함께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기내 와인에 대한 전면 개편 계획도 함께 밝혔다.

13일 대한항공은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신규 기내 와인 발표회를 열고, ▲퍼스트클래스 19종 ▲프레스티지클래스 21종 ▲이코노미클래스 10종 등 새롭게 선정된 기내 와인 50종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성현 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와인 서비스는 항공사의 첫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서비스이자, 서비스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 라며 “기내 와인이 가지는 의미를 잘 알기 때문에 새롭게 서비스될 와인을 선정하는 과정 하나하나에 정성과 깊은 고민을 담았다”고 말했다.

퍼스트클래스에 서비스될 대표적 와인은 새로워지는 대한항공의 변화를 고스란히 드러낼 수 있는 호주 와인 명가 헨쉬키의 마운트 에델스톤 쉬라즈다. 100% 쉬라즈 품종을 사용한 레드 와인으로 향신료를 떠오르게 하는 진한 후추향, 로즈마리향과 함께 농축된 블랙커런트, 베리류의 달콤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퍼스트클래스 샴페인도 앙리 지로 아이 그랑크뤼 브뤼 MV17 (Henri Giraud Ay Grand Cru Brut MV17)로 새롭게 변경될 예정이다. 프레스티지클래스에도 그에 못지 않은 와인들이 서비스된다. 그 중에서 프랑스 라 페리에르 메갈리트 상세르는 대한항공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르와르 지방 화이트 와인이다. 

이코노미클래스도 그 동안 맛보지 못했던 새로운 감각의 와인을 선보인다. 독일 모젤 지방에서 생산된 닉 바이스 어반 리슬링이 바로 그 것. 이로써 대한항공 이코노미클래스에서는 처음으로 독일산 모젤 리슬링 화이트 와인을 선보이게 됐다.

한편 대한항공은 현지 와이너리와의 공급 계약 등 필요한 후속 절차를 마치고 오는 2023년 3월 이후부터 대한항공 국제선 비행기에서 순차적으로 신규 와인들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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