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엔진본부, 전기 배터리팩 최초 출품하며 시장 공략 나서

현대건설기계의 14톤(t) 수소굴착기 (사진=현대제뉴인)
현대건설기계의 14톤(t) 수소굴착기 (사진=현대제뉴인)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현대제뉴인(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세계 최대 건설기계 박람회인 ‘BAUMA 2022(이하 바우마)’에 동반 참가한다.

19일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이달 24일(월)부터 30일(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바우마 전시회에 참가해 스마트건설 솔루션과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및 전기 배터리팩, 수소·전기굴착기, 휠로더, 덤프트럭 등 최신 장비와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바우마 전시회를 양사의 친환경·스마트 장비와 기술을 알리고, 미니·소형 등 컴팩트 장비의 경쟁력을 인정받는 무대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14톤 수소 굴착기와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1.8톤 미니 전기굴착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커넥트’ 체험존도 설치해 무인·자동화 기술에 대한 이해도도 높이기로 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역시 2023년 출시 예정인 1.7톤 미니 전기굴착기와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굴착기를 전시할 예정이다. 무인·자동화 솔루션인 ‘콘셉트 엑스’와 스마트건설 솔루션 ‘사이트 클라우드’에 대한 시연행사도 이뤄진다.

현대제뉴인 관계자는 “바우마 전시회는 세계 건설기계 시장의 트렌드를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글로벌 탑-티어 업체들과 비교해 우리의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 면밀히 살펴 새로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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