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한잔’ 서비스 시작

11번가가 '머니한잔' 서비스를 론칭했다. 사진=11번가
11번가가 '머니한잔' 서비스를 론칭했다. 사진=11번가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11번가는 e커머스 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 서비스 ‘머니한잔’을 론칭했다고 25일 밝혔다.

11번가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머니한잔’은 ‘매일 하루 커피 한잔 마시듯 간편하게 자신의 자산/소비 내역을 확인한다’는 의미로, e커머스의 강점을 살려 고객들의 현명한 소비를 도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머니한잔’은 카드사, 은행, 금융투자, 간편결제 등 주요 금융권과 핀테크 업체에서 제공하는 페이와 포인트 등 흩어져 있던 금융 정보를 11번가 앱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MZ세대 고객들이 쉽게 마이데이터를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간편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UI)를 적용했다.

11번가 앱에서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서비스는 크게 ‘내 소비’, ‘내 자산’, ‘소비태그’ 세 항목으로 제공된다. 서비스 최초 가입 시 ‘내 자산 연결하기’ 클릭 후 카드사, 은행, 금융투자, 보험 등 등 각 기관별 상품 중 원하는 상품을 불러온 뒤 본인인증 절차를 진행하면 정보 가져오기가 완료된다.

먼저 ‘내 소비’는 ▲카드결제/계좌이체 이용내역 확인, 고정지출 내역 등을 알려주는 ‘소비내역’ ▲월간/주간/일간 소비내역을 그래프로 보여주는 ‘소비 변동 그래프’ ▲소비패턴을 분석할 수 있는 ‘카테고리 소비 내역’ ▲특정기간 동안 특정 가맹점에서의 결제금액을 확인할 수 있는 ‘가맹점별 소비 내역’ ▲예산 대비 지출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 ‘예산 설정’ 등의 서비스들로 제공된다.

‘내 자산’은 은행계좌/IRP/투자/보험/포인트/대출 등 흩어진 자산 정보를 모아 한 눈에 조회할 수 있으며 ‘소비태그’는 해당 월의 소비습관을 분석해 본인의 소비패턴을 파악할 수 있는 직관적인 키워드(편의점홀릭, 마트매니아, 기부천사 등)를 제공한다.

더 나아가 11번가는 올해 연말까지 머니한잔 고객의 지출 이력을 기반으로 자주 소비하는 상품을 11번가 내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별도 ‘딜’로 마련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금융상품 추천, 금융혜택 안내 및 성별, 나이, 지역에 다른 디테일한 분석 결과 서비스 등도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안정은 11번가 COO는 “누구나 마이데이터를 쉽고 친근하게 느끼고 경험해 볼 수 있는 서비스가 되기를 지향한다”며 “연내 커머스에 특화된 ‘머니한잔’만의 차별화된 기능들을 늘려, 고객들의 진정한 ‘쇼핑 어드바이저’로서 마이데이터 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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