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방식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 적용
아이코스 일루마 전용 담배제품인 ‘테리아’도 선봬

한국필립모리스 백영재 대표가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최은지 기자
한국필립모리스 백영재 대표가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최은지 기자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담배연기 없는 미래 실현을 한층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차세대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인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먼저 백 대표는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기존 아이코스 모델과 마찬가지로 담배를 태우지 않고 가열하기 때문에 일반 담배 대비 유해물질 배출이 평균 약 95% 감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영국과 같은 선진국들은 아이코스와 같은 비연소 대안 제품을 인정하여, 일반 담배를 계속 피우는 성인 흡연자들에게 더 나은 대안을 제공하고 있고, 이 같은 국가들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필립모리스에 따르면, 올해 9월말 기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비연소 대체 제품은 전 세계 7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1900만명 이상이 아이코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필립모리스는 이들 중 약 1350만명이 일반 담배를 끊고 아이코스로 전환한 것으로 추산했다. 

백 대표는 이번에 선보이는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가 이러한 배경에서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혁신적인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이 적용돼 일루마 전용 담배 제품인 '테리아 스마트코어 스틱' 내부에서부터 담배를 가열한다. 태우지 않고, 담배 내부에서부터 가열해 일관된 경험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사용 후 잔여물이 남지 않는다는 점도 주목할 강점이다. 즉, 소비자가 기기 청소를 해야할 이유를 없애 편리하게 비연소 대체 제품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테리아 삽입시 기기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오토스타트' 등의 기능도 신규 적용됐다. 

한국필립모리스가 차세대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를 우리나라에 공식 출시한다. 사진=한국필립모리스
한국필립모리스가 차세대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를 우리나라에 공식 출시한다. 사진=한국필립모리스

이번 시리즈는 일루마 프라임과 일루마, 두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은 고급스러운 모노톤 알루미늄 재와 우아하게 곡선을 감싸는 랩 커버가 특징이며,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아이코스 일루마는 유려한 곡선의 상징적 디자인에 최신 기능을 탑재한 홀더로,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두 제품 모두 1회 충전에 2회 연속 사용할 수 있다. 

야첵 올자크(Jacek Olczak)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hilip Morris International, PMI) CEO는 "필립모리스는 다양한 세대의 아이코스를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왔으며, 혁신을 지속하는 것은 담배연기 없는 미래(Smoke Free Future) 비전 실현을 위한 우리 의지의 핵심"이라며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 출시를 통해 성인 흡연자들에게 또 하나의 더 나은 대안을 제공하고, 일반 담배 흡연으로부터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내달 10일부터 전국 15개 모든 아이코스 직영 매장을 비롯하여 서울, 부산 및 수도권 일부 지역의 아이코스 공식 판매처 및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오는 28일부터는 전국 10개 아이코스 직영 매장에서 사전 구매가 시작된다.

아이코스 멤버십 프로그램인 아이코스 클럽의 플래티넘 및 골드 회원은 아이코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매장 방문을 미리 예약하면 대기 없이 바로 사전 구매를 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아이코스 기기를 반납하는 보상 판매 프로그램과, 기존 아이코스 고객으로부터 친구 추천을 받으면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은 2025년까지 비연소 대체 제품을 100개국에 출시하고, 최소 4000만명 이상의 성인 흡연자가 비연소 대제 제품으로 전환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은 2025년까지 비연소 제품의 순매출 비중을 5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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