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준 사장 "양극재 광양공장 기반 글로벌 투자 가속화해 성장동력 확보 할 것"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인 연산 9만톤으로 종합 준공된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전경 (사진=포스코케미칼)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인 연산 9만톤으로 종합 준공된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전경 (사진=포스코케미칼)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9만 톤의 양극재 광양공장을 완성하고 본격 가동에 나선다..

포스코케미칼은 10일 전남 광양시에서 양극재 광양공장 종합 준공식을 개최했다. 

양극재 광양공장은 이번 종합 준공으로 기존 연산 3만톤의 생산능력을 연산 9만 톤으로 끌어올리며,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는 고성능 전기차 약 100만여 대 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광양공장에서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하이니켈 NCMA와 NCM 양극재를 주력으로 생산해 글로벌 배터리사와 완성차사에 공급한다. 또한 향후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 NCA 양극재, ESS(에너지저장장치)용 양극재 등 다양한 제품의 라인업을 갖춘 생산기지로도 운영해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친환경 기술도 곳곳에 적용됐다. 공장 지붕과 주차장 등에 연간 약 1.3G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오염물질 저감설비 도입과 용수 재이용을 통해 전구체 생산 시 발생하는 폐수를 기존 공정 대비 49% 줄이는 등 RE100 달성과 환경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연산 9만 톤 광양공장 준공으로 연산 1만 톤 구미공장, 5천 톤 중국 절강포화 합작공장을 포함해 총 10만 5천 톤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6만 톤 포항공장, 3만 톤 중국 절강포화 공장, 3만 톤 캐나다 GM합작공장도 추가로 건설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 최고 수준 기술을 갖춘 생산기지를 구축해 급성장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 속도를 더욱 높이고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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