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규철 기자]

올해 여름 전국 해수욕장은 3년 만에 야외 마스크가 해제되면서 지난해보다 방문객이 크게 늘면서 성황리에 개장을 마쳤다.

지난 14일 해수부가 올해의 우수 해수욕장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7월 지방자치제로부터 총 40개 해수욕장 추천을 받은 가운데 관리우수 부문에서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강원 속초해수욕장, 신안 대광해수욕장이 꼽혔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은 다채로운 콘텐츠 개발로 이용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외 드론과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강원 속초해수욕장은 해수욕장 이용 질서 확립을 통해 이용객들의 불쾌 지수를 낮추는데 노력해왔다. 또한 속초해수욕장은 ‘관리 우수 해수욕장’ 2년 연속 선정됐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올해 여름철 ‘관리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된 3곳 중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강원 속초해수욕장 차량도착수를 분석해봤다.

해운대해수욕장 개장일 7월 1일부터 폐장일인 8월 31일까지 차량도착수는 ▲7월 34만 8,000대 ▲8월 39만 1,000대로 집계됐다. 7~8월 총 차량도착수는 73만 9,000대로 해당 기간 방문객은 759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총 검색량은 11만 9,000건으로 나타났다.

속초해수욕장 개장일 7월 9일부터 폐장일인 8월 28일까지 차량도착수는 ▲7월 16만 9,000대 ▲8월 25만 1,000대로 집계됐다. 7~8월 총 차량도착수는 45만 9,000대이며 해당 기간 92만명이 방문했으며 총 검색량은 21만 건으로 나타났다.

이외 신안 대광해수욕장은 블루플래그 국제해변 인증으로 UN의 지속가능 발전목표를 지원하는 생태교육 시스템이 도입된 국내 유일 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

한편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오는 18일 ‘빛 축제’가 열린다. 해운대해수욕장은 빛으로 파도를 형상화한 구간은 지난해 200m에서 400m로 확대했다. 7명의 미디어아트 작가가 만든 영상이 백사장을 배경으로 송출된다.

축제 기간 오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빛 조형물을 점등한다. 해운대해수욕장 구간은 안전관리 문제로 밤 11시까지만 점등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