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A6 후방카메라 오류 감안 과징금 부과 예정

(사진=아우디)
(사진=아우디)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아우디 A6와 테슬라 모델Y 등 차량 5만 대가 리콜에 들어간다.

15일 국토부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테슬라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67개 차종 5만여 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우선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아우디 A6 45 TFSI Premium 등 61개 차종 2만 3141대(판매이전 포함)는 후방카메라 소프트웨어 오류로 후진 시 후방카메라 영상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Q5 45 TFSI qu. Premium 등 4개 차종 1018대(판매이전 포함)는 커넥팅 로드의 가공 불량에 따른 금속 이물질 발생으로 커넥팅 로드 베어링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엔진이 파손될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A6 45 TFSI Premium 등 61개 차종은 19일부터, Q5 45 TFSI qu. Premium 등 4개 차종은 16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테슬라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모델Y 1만 3210대는 후미등 소프트웨어 오류로 후미등이 간헐적으로 점등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고, 모델3 1만 2891대는 후방카메라 케이블의 경로 설계 오류로 트렁크를 반복적으로 열고 닫을 시 케이블이 마모되고, 이로 인해 후방카메라 영상이 화면에 나오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모델Y는 16일부터 개선된 소프트웨어로 원격 자동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모델3는 지난 13일부터 테슬라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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