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규철 기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 저스틴 하비가 한국 정착 계기를 공개했다.

오는 12월 20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는 한국에 정착한 외국인 친구들의 일상을 살펴보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이다. 우리 삶 속에 직접 들어와 살고 있는 외국인들의 한국살이를 통해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의 새로움과 소중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각종 예능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지혜의 MC 합류 소식이 전해져 이목을 끌었다. 여기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낳은 외국인 스타 크리스티안 부르고스와 저스틴 하비가 함께하며 다채로운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 첫 방송을 기다리며 한국살이 N년 차인 이들의 일상을 전해 들었다.

먼저 크리스티안은 여행으로 찾았던 한국이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식과 사회 전반적인 부분에 배울 점이 많다고 느껴져 떠나기가 아쉬웠다”라고 정착 계기를 밝혔다. 한국살이 9년 차에 접어든 지금도 “바닥에서 좌식으로 앉는 문화”는 익숙해지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처음엔 샤워 후 몸을 닦는 수건 사이즈가 너무 작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큰 수건을 보면 천 낭비라고 느껴”진다며 색다른 관점을 제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저스틴은 “대학 시절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마음의 상처를 회복하려 시작한 여행”을 계기로 한국의 매력에 빠졌다며 예상치 못한 답변을 털어놨다. 또 고향에서는 “모르는 사람에게 자주 말을 걸었는데 한국에서는 흔한 문화가 아니라서 조절하고 있다”며 투머치토커의 기운을 물씬 풍겼다.

그런가 하면 MC 중 유일한 토종 한국인인 이지혜는 “음식과 문화 등 모든 것에서 바로 적응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며 한국살이 외국인 친구들에 경의를 표했다. 이어 “그래도 한국엔 ‘정’이라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그 따뜻함을 느낄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

크리스티안, 저스틴과 같이 다양한 외국인 친구들의 일상으로 꾸려질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가 기다려진다. 한편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는 12월 20일 화요일 저녁 8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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