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이 전개하는 워케이션 프로젝트가 성공적인 마무리를 했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서울산업진흥원(SBA)은 2022년 신규 지원사업 ‘워케이션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을 뜻하는 Work와 휴가를 뜻하는 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서 근무하는 새로운 근무형태를 뜻한다. 

SBA는 서울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근무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4개 기관(강원도관광재단, 제주관광공사, 한국어촌어항공단, 국립공원공단)과 워케이션 프로젝트 추진 협약을 맺고 각 지역별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결과, 서울특별시 공공기관 중 최초로 도전한 신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서울 중소기업 310개사 이상, 재직자 200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높은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를 이끌어내 사업 효과성을 입증했다. 

워케이션에 참여한 사람들은 주로 IT기업에 종사하는 2030 MZ세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워케이션 중에도 평균적으로 일 5시간 이상의 근무를 수행한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워케이션 재참여 희망 여부에 있어서는 참여자의 95%이상이 재참여를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SBA는 재직자 만족도가 높은 워케이션 제도를 확대할 수 있도록 기업 대상 워케이션 인식개선과 함께 홍보 활동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는 “워케이션 필수 요소인 워케이션 센터(사무공간)를 보유한 지역을 거점으로 지원 지역을 넓혀나가 향후에는 전국 각지의 워케이션 센터에서 스마트하게 근무하는 서울 기업 재직자들을 쉽게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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