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선영 기자]

가수 한강이 MBN '불타는 트롯맨' 이후의 첫 공식 스케줄로 '재능기부'에 나서 훈훈함을 더했다.

한강은 18일 멘토링 전문 사회복지 비정부기구(NGO) '러빙핸즈'의 정기 행사인 '멘토멘티의 밤'에 초대돼 무대에 나섰다.

데뷔 직후부터 '러빙핸즈'의 홍보대사로 활동해 온 한강은 이날 출연 개런티 전액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앞서 한강은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독보적인 실력과 폭풍 인기로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경연 초반부터 중반부까지 국민 투표 8위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많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참가자가 아니라 초대가수 아니냐?", "경연이 아니라 공연을 보는 것 같다", "이미 프로 가수인데 이런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와서 경연을 한다는 게 슬프다" 등 뜨거운 반응을 끌어모은 바 있다.

 

 

심지어 일부 팬들은 '불타는 트롯맨' 공식 홈페이지에 한강의 탈락에 대해 성토하는 항의글을 올리는 등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강의 훈훈한 기부천사 행보에 팬들은 "역시 가슴이 따뜻한 가수다", "트로트 1급수,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다", "선한 영향력 만큼이나 올해 더 좋은 일들이 가득할 거라 믿습니다" 등 응원을 보냈다.

한편 '러빙핸즈'는 2017년 2월에 설립되어 한부모가정과 조손가정, 다문화가정의 아동·청소년(멘티)을 대상으로 정서지원 1:1멘토링을 16년째 진행하고 있는 멘토링 전문 사회복지NGO이다. 한강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러빙핸즈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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