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스증권 제공)
(사진=토스증권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토스증권(대표 오창훈)의 미국주식 월 거래액이 4조원을 돌파하며 서비스 출시 1년여 만에 시장점유율 20%를 눈앞에 뒀다. 

토스증권은 지난 1월 말 기준 미국주식 거래액 4조6800억원(37억6000만달러)을 달성해 전체 거래액 24조3300억원(195억달러)의 약 5분의 1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22년 1월 3.4%였던 시장점유율은 2023년 1월 19.2%로 5.6배 성장했다.

토스증권 측은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주요 성장 배경으로 꼽았다.

토스증권은 지난 2022년 4월 업계 최초로 ‘해외주식 리얼타임 소수점 거래’를 선보인 바 있다. 이는 제한된 주문체결이나 10분 내외의 시차를 두는 것이 아닌 주문과 동시에 이뤄지는 체결 서비스다. 

또 최근에는 한국시간 낮 시간대에도 투자할 수 있는 ‘데이마켓’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해외주식 브로커 및 환전 은행 이중화를 통해 안정적인 매매 환경 구축에도 힘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이 같은 점유율을 달성한 것은 토스증권이 제시한 투자방식에 고객이 동의해 준 결과”라며 “더 나은 고객만족을 위해 앞으로도 혁신적인 투자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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