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선영 기자]

가수 한강이 데뷔 5주년을 맞아 미니 콘서트를 개최, 팬들을 만난다.
 
한강은 16일(목) 오후 7시 성남시 분당구 핸딘 스페이스에서 ‘다섯번째 봄’이라는 타이틀로 미니 콘서트를 연다.
 
한강의 소속사 엠컴퍼니 측은 “최근 MBN ‘불타는 트롯맨’을 마친 한강이 휴식할 틈도 없이 바로 데뷔 5주년 콘서트 준비에 매진했다. 그동안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공연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강은 지난 2018년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블랙 앤 화이트’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KNN ‘골든마이크’,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KBS2 ‘트롯전국체전’을 거쳐, 최근 MBN ‘불타는 트롯맨’까지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한걸음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준결승을 앞두고 탈락의 고배를 마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한강은 ‘벤치’, ‘서울의 밤’ 등 레전드 무대를 선보였으며 심사위원들로부터 “경연이 아니라 공연을 보는 것 같다”, “이미 프로인데 어떻게 심사를 할 수 있겠나”, “결이 다르다”, “물이 다르다” 등 찬사를 한몸에 받았다. ‘불타는 트롯맨’ 탈락 직전까지는 국민투표 8위, 9위를 차지하는 등 전국민의 탄탄한 지지를 받아왔다. 오디션은 마무리 됐지만 팬들은 “한강의 공연을 직접 보고 싶다”는 요청을 보냈고, 마침 데뷔 5주년이기도 해서 이번 콘서트가 성사됐다. 스페셜 게스트로는 ‘미스터트롯2’ 출신 최대성, 진웅이 참여해 훈훈한 우정을 과시한다.
 
한강의 소속사 측은 “이번 콘서트의 콘셉트는 대중과의 소통이다. 관객 모두가 팬이기에 일방적인 공연이 아닌,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공연으로 준비했다. 높아진 인기 만큼, 한 걸음 더 대중에게 다가가기 위한 한강의 노력이 공연에서 빛을 발할 것이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한강은 지난 해 11월 설운도가 작사, 작곡한 다섯 번째 디지털 싱글 ‘사랑한다고 말해요’를 발표했으며, 현재 국방FM ‘한강 안소미의 오! 해피데이’의 DJ로 매일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KBS 라디오 ‘김혜영과 함께’에서는 월요일 고정 코너인 ‘로맨스극장’에 출연 중이며, 이외에도 TBC ‘가요아카데미’ MC, 부산KBS ‘아침마당’ 스페셜 MC, 이벤트TV ‘미니콘서트’ MC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작년 선보인 연극 ‘카페 블루문’에서는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사진=(주)엠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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