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관계자 1천여 명 참석

(사진=솔트룩스 제공)
솔트룩스 서치 스튜디오 소개 (사진=솔트룩스 제공)

[증권경제신문=김재현 기자]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304100, 대표 이경일)는 지난 30일 ‘금융산업에 챗(Chat)GPT가 당긴 방아쇠’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 글래드 호텔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금융업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솔트룩스는 한국판 챗GPT로 개발 중인 ‘루시아(Luxia)’를 최초로 공개했다.

솔트룩스에 따르면 루시아는 챗GPT 수준의 대화를 가능하게 하는 거대 언어모델이다. 오답을 정답처럼 제시하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현상 발생을 현격히 감소시키고 전문성은 더욱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법률·의료 등 도메인에 특화된 거대 언어모델을 쉽게 생성 및 관리할 수 있는 ‘랭기지 스튜디오’,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 구축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톡봇 스튜디오’ 등 연동되는 여러 스튜디오 제품에 대한 소개와 시연을 진행하며 호응을 얻었다.

루시아 기반 국내 최초의 인지검색 서비스 ‘서치 스튜디오(Search Studio)’도 소개됐다. 서치 스튜디오는 챗GPT 등과 같은 인공지능 검색 경험을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한번의 검색으로 의도와 맥락까지 고려한 정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솔트룩스 자회사 플루닛은 인바운드 콜을 포함해 문자, 카카오톡, 메일 등 다양한 고객 접촉 채널을 인공지능 직원을 통해 관리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옴니채널 서비스 플랫폼 ‘워크센터’를 공개했다. 

또 고객 응대, 사내 교육 등 콘텐츠를 5분 안에 제작할 수 있는 AI 기반 가상인간 영상 생성 및 방송 플랫폼 ‘플루닛 스튜디오’와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플루닛 스튜디오는 4월 3일 소프트 런칭을 진행한다.

이경일 대표는 “솔트룩스의 기술이 총 집약된 루시아는 챗GPT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루시아를 통해 금융·법률·의료 등 전문 분야의 대규모 맞춤형 언어모델은 물론, 기업의 민감한 내부 데이터 및 정보를 외부 노출 없이 학습시키는 독자적인 챗GPT 구축 시장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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