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수출 모두 감소···"선적 스케줄에 따른 일시적 영향"

2023년형 XM3 INSPIRE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2023년형 XM3 INSPIRE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4월 내수 1801대, 수출 7779대로 총 958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8% 감소한 수치로, 내수와 수출 모두 줄었다.

2일 르노코리아자동차(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에 따르면 4월 내수 시장에서 중형 SUV QM6는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17.4% 증가한 994대가 판매됐다. QM6의 부분변경 모델 출시와 함께 추가된 다재다능한 신개념 SUV QM6 퀘스트는 지난 달 180대가 출고됐다. 

QM6는 올 들어 판매된 총 4,218대 중 RE 이상 상위 트림 판매 비중이 60% 이상을 점하고 있어, 꾸준한 대기 고객 증가세에 있는 QM6 퀘스트 모델의 RE 트림이 본격 출고 시점부터 QM6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쿠페형 SUV XM3는 612대가 판매됐다. XM3는 첨단 편의∙안전 기능과 고급스러운 실내 및 감성 품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RE 이상 상위 트림 비중이 약 87%에 달하는 점이 특징이다. 

정숙성과 승차감이 뛰어난 4기통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터보, 자연흡기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는 XM3는 E-TECH 하이브리드 81대, 1.3L 터보 가솔린 엔진의 TCe 260이 106대, 시작가격 2008만원으로 만나볼 수 있는 1.6 GTe가 425대 출고됐다.

중형 세단 SM6는 195대 판매됐다. SM6는 고객 선호 사양들로 상품을 새롭게 구성한 SM6 필[必; Feel] 트림이 148대로 전체 SM6 판매의 약 76%를 차지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4월 수출은 선적 스케줄 조정에 따른 일시적 영향으로 총 7779대를 기록했다.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는 E-TECH 하이브리드 2,037대를 포함 5588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는 2177대가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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