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에서 한국형 인공관절로 수술을 받은 환자 (이미지=KBS화면 캡쳐)
연세사랑병원에서 한국형 인공관절로 수술을 받은 환자 (이미지=KBS화면 캡쳐)

[증권경제신문=주길태 기자] 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이 개발한 한국형 인공관절(PNK)이 지난 8일 KBS9 뉴스를 통해 소개됐다.

이날 뉴스에서는 의료기기 국산화의 필요성에 대한 내용이 방영됐다.국내 병원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의 67%가 수입산으로 코로나19처럼 갑자기 수입길이 막히는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 의료 기기의 국산화 필요성이 크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달 정부가 의료기기 5대 강국을 목표로 투자를 대폭 늘리는 계획을 발표, 국산 기기가 수입품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건강보험 재정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특이 이날 PNK로 수술을 받은 환자는 인터뷰를 통해 “전에는 걷다 고통에 소리를 내고, 자다가도 일어나서 울었지만 지금은 그런 증상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연세사랑병원이 개발한 PNK 인공관절은 7년 간 국내 환자 1만 2305명의 데이터를 반영해 개발했다.

좌식생활에 맞게 150도 고굴곡이 가능하도록 설계, 다양한 베어링이 호환되는 장점이 있으며,인공관절 마모율을 최소화해 수명을 늘렸다. 또한 앞서 지난해에는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으며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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