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합성피혁 제조사로서 모든 사업 부문 견실한 성장세

디케이앤디 CI
디케이앤디 CI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한국IR협의회가 글로벌 합성피혁 제조사인 디케이앤디에 대해 ‘맛집이면 천객만래 (千客萬來) 수준!’ 이라며 모든 사업 부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분석을 내놓았다.

디케이앤디는 지난해 1106억 원(전년대비 +47%)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디케이앤디가 2021년 8월 인수한 다다씨앤씨(모자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222% 상승해 합성피혁 부문의 매출도 전년대비 9% 성장해 약 1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신발용 부직포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전년대비 22%, 2.5%p 올랐다.

한국IR협의회는 “디케이앤디의 합성피혁 부문은 글로벌 의류 브랜드의 공급 벤더 등록 및 독점 공급 협약을 체결해 2024년부터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나 발렌티노, 발망, 마쥬, 소니 등에 납품하고 있는 합성피혁 부문은 디케이앤디의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부직포 부문은 전년도에 이어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신발 산업에서 중장기적으로 호황이 예상되는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확보 중이고, 2022년 공장 가동률도 무려 140%을 기록해 향후 공장 증설도 예상된다. 

모자 사업 부문은 “방글라데시에 생산 기지를 보유해 중장기적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췄고, 2021년 인수 이후 브랜드 고객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영업해 2023년 하반기부터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중장기적으로 신규 바이어향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디케이앤디는 친환경 제품 관심도가 높아진 시장 상황에 발맞춰 천연피혁의 성능을 능가하는 합성피혁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합성가죽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을 식물성으로 바꾸는 연구를 진행하는 등 ESG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2000년 설립된 디케이앤디는 뛰어난 기술력으로 생산한 합성피혁 및 부직포 등을 세계시장에 공급하는 글로벌 합성피혁 기업.

별도법인과 자회사를 설립해 ▲합성피혁 제조 ▲스포츠용 신발 주 원재료 니들펀칭용 부직포 생산 ▲스포츠용 모자 생산(OEM/ODM방식) ▲중국 내 부직포 및 합성피혁 관련 원부자재 유통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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