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메드 CI
아보메드 CI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국내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아보메드가 2건의 Complex Generic(복합 복제의약품) 미국 내 판권 계약을 체결하여 미국 의약품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아보메드는 기존의 희귀난치병 치료제 개발 이외에 Complex Generic FDA 허가 및 미국유통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보메드 측은 국내 제약사로부터 확보한 무균주사제와 피부패치 등에 대한 기존 판권 이외에 미국 PTS사의 중이염 3중 복합물 점이액과 인도 Etico사의 골다공증, 파체트 병 등에 대한 펩타이드 주사제 판권도 확보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Complex Generic은 제조·개발상의 난관으로 복제약의 개수가 제한적인 의약품을 뜻하며 펩타이드, 여러 원료의 복합물과 같이 API 개발 및 제조가 어렵거나 안과나 피부과용 재제와 같이 특화된 분야 혹은 무균주사제, 항암주사제 등 엄격한 제조 규정이 적용되는 의약품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FDA 승인 복제 의약품은 미국에서 조제되는 처방약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제약 산업의 핵심 과학 영역으로 여겨지고 있다.

아보메드 관계자는 “당사는 경영진의 미국 내 네트워크와 사업개발 경험 및 미국에 구성된 전문가팀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의약품 소싱이 가능했으며, 시장 진입이 어려운 미국 Complex Generic 시장에 2024년 FDA 승인 신청 및 2025년 판매를 통해 품목당 연간 10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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