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펄어비스 제공)
(사진=펄어비스 제공)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최근 국내 직접 서비스 4주년을 맞은 ‘검은사막’에 대한 펄어비스의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가 주목 받고 있다. 

펄어비스는 드물게 자체 엔진을 갖춘 글로벌 게임사로 2019년 5월 검은사막 국내 직접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퍼블리싱 노하우를 쌓아왔다. 

검은사막은 현재 전 세계 150여 개국 12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며, 글로벌 전 지역을 펄어비스가 유일하다. 

펄어비스는 “의사 결정 과정을 간소화하고 피드백을 즉각적으로 반영할 수 있어 자체 개발 게임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펄어비스는 꾸준한 대면 소통을 통해 이용자들과 거리를 좁혀왔다. 매년 여름 하이델 연회, 겨울 칼페온 연회 등 행사를 열어 국내 이용자들과 소통했으며, 전 세계 이용자들을 직접 찾아가 만나는 행사 ‘VOA’를 진행해 왔다. 

또한 검은사막 개발진들이 지난해 10월 선보인 ‘어비스 원: 마그누스’가 개발진의 고민과 노력이 돋보이고 개발 의도가 명확하다는 평가를 들으며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듣기도 했다. 

 커뮤니티에서는 “업데이트를 해줄 것이라고 상상 못 했는데 진정성이 보였다”는 등 피드백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올해 6월에는 조선을 모티브로 한 검은 사막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를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아침의 나라’는 지난 3월 국내 선 출시된 이후 이용자들이 직접 서비스 4주년 축하와 함께 아침의 나라의 성공적인 업데이트에 보답하는 지하철 광고를 사옥 인근 평촌역에 게재하기도 하는 등 큰 반응을 보이고 있어, 이를 글로벌 현지에 어떻게 녹일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재희 총괄 PD는 북미 매체와의 현장 인터뷰에서 “한국의 정체성을 잘 나타내면서 서구권 이용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균형을 맞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로컬라이제이션(현지화)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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