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GI서울보증 제공)
(사진=SGI서울보증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SGI서울보증(대표 유광열)이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나섰다.

SGI서울보증은 19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SGI서울보증은 외환위기 당시 대한보증보험과 한국보증보험이 합병해 출범한 회사로, 예금보험공사 등으로부터 공적자금 10조2000억원을 수혈받은 바 있다. 

현재 SGI서울보증의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지분 93.85%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10%를 공모할 계획이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상장 시기는 향후 시장 환경 및 상장예비심사 승인 시점 등에 따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정해질 예정”이라며 “적정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IPO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GI서울보증의 지난 2022년 말 기준 자기자본은 5조411억원, 당기순이익은 568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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