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 선임~매니저 5% 인상···전 직원 대상 임금협상 타결 축하금 지급

홈플러스(사장 이제훈)가 지난 29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교섭대표노조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과 ‘2023년 임금협약’에 최종 합의하고 조인식을 진행했다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사장 이제훈)가 지난 29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교섭대표노조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과 ‘2023년 임금협약’에 최종 합의하고 조인식을 진행했다 (사진=홈플러스)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홈플러스(사장 이제훈)가 지난 29일 교섭대표노조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과 ‘2023년 임금협약’에 최종 합의하고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홈플러스 노사는 점포 선임부터 매니저, 본사 선임부터 전임 직급의 임금을 5% 인상하는데 합의했다. 이외 직급은 인상률이 성과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인상된 임금은 7월 급여부터 적용되며, 7월 급여 지급 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소급분도 일괄 지급한다.

홈플러스는 “2023년이 홈플러스의 지속가능성을 증명할 중요한 해라는 점을 고려해 대승적인 결단을 통해 협상 타결을 이끌어 냄으로써 재도약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이런 의미에서 전 직원에게 임금협상 타결 축하금으로 홈플러스 상품권 10만 원을 지급키로 했다.

이외에도 유통업계 최초로 특정 공휴일 별도 수당을 신설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현재 관계 법령에 따라 휴일의 대체를 시행하고 있으나, 이와 별개로 특정 공휴일 근무 시 별도 수당 50%를 지급한다.

내년 3월부터는 연간 소정근무일수 80%를 초과 근무한 직원에게 재충전을 위한 ‘플러스 휴가’ 2일을 추가로 제공하며, 점포 야간 근무조 교통 보조비 지원도 확대키로 했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이번 임금협약 타결을 바탕으로 노사가 다시 한번 힘을 모아 가시적인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홈플러스의 미래를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