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수 쌍용건설 대표이사 (사진=쌍용건설)
김인수 쌍용건설 대표이사 (사진=쌍용건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쌍용건설은 김인수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쌍용건설은 기존 김기명 대표이사와 김인수 대표이사 2인의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김기명 대표는 글로벌세아와 협업을 담당하고, 김인수 대표는 쌍용건설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글로벌세아 그룹을 최대주주로 맞이해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경영정상화를 정착시키고 수주 역량을 강화해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각자 대표 체제를 추진하게 됐다"며 "각자 대표 체제 하에서도 회사 주요사안에 대해서는 두 각자 대표가 긴밀하게 조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인수 대표이사는 1978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40년 넘게 근무하며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건설통'으로 요직을 두루 거친 엔지니어로 평가받는다. 현대건설 건축총괄본부장(전무), 삼성동 신사옥추진사업 총괄단장(부사장), 고문을 거쳐 2023년 1월부터 쌍용건설 사장을 역임했다.

한편 글로벌세아는 지난해 쌍용건설을 인수했으며, 지난 1월부터 김기명 글로벌세아 대표가 쌍용건설 대표를 겸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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