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됐던 모듈 공장 건설 즉각 재개

지난해 3월 ‘LG에너지솔루션-스텔란티스 합작공장 설립’ 기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제공)
지난해 3월 ‘LG에너지솔루션-스텔란티스 합작공장 설립’ 기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제공)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합작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가 캐나다 정부와 배터리 생산 보조금 지급 조건에 최종 합의했다. 

6일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지역 내 배터리 셀 및 모듈 생산의 안정적 미래를 보장하는 계약서에 최종 사인했다”라며 “캐나다 정부는 미국 IRA와 동등한 수준의 보조금 지급을 약속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는 지난 5월 15일부로 중단했던 배터리 모듈 공장 건설을 즉각 재개하기로 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Windsor)시에 설립되는 이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45GWh으로 2024년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양사는 공장 설립을 통해 약 25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김동명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캐나다 정부 모두에게 뜻 깊은 결정이며 향후 북미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 내 핵심 기지로 성장할 신규 공장의 건설을 재개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또한 “합의 과정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 정부는 물론 캐나다 정부  관계자 분들의 노력에도 깊은 감사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이번 성공적 합의에 대해 특별히 “캐나다 정부의 적극적 대응을 이끌어 내고, 당사와 스텔란티스의 입장이 명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한 한국정부의 전방위적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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