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선영 기자]

가수 군조가 MBN 댄스 가요제 ‘쇼킹나이트’에 오디션 도전자로 출연,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단숨에 우승 후보로 등극했다.

군조는 21일 방송된 MBN ‘쇼킹나이트’에서 TEAM ‘군조크루’의 리더로서 배찬일-변지혜-선엘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날 TEAM ‘프리패스’와 함께 첫 번째 대결에 나선 군조크루는 “우승이 아니면 나오지도 않았다”는 패기 넘치는 출연 소감과 함께, 업타운의 ‘다시 만나줘’와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 무대를 선보였다.

군조크루는 ‘쇼킹나이트’ 첫 회의 유일한 혼성 그룹으로, 90년대 힙스터의 느낌을 그대로 재연해 무대를 완전히 장악한 군조크루의 무대에 심사위원 탁재훈-이상민-코요태-채연-이특의 ‘샤라웃’은 물론 관객의 환호 또한 폭발적으로 쏟아졌다. 공연이 끝난 후 ‘날개 잃은 천사’의 원곡자 이상민은 “90년대 느낌을 이렇게 재연해내기 힘든데, 무대를 더 가까이서 보고 싶었다”며 “놀라운 실력이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군조크루의 무대와 심사에 이어서는 2001년 비보이 ‘배틀 오브 더 이어’ 우승자인 군조의 화려한 비보이 공연이 ‘보너스’로 펼쳐지기도 했다. 비보이 전 세계 1위인 군조의 여유로운 퍼포먼스에 또 한 번 감탄이 쏟아진 가운데, 해당 대결에서 군조크루가 승리하며 ‘쇼킹’에 등극했다. 군조는 “열심히 준비했는데 2라운드에 올라가게 되어서 기분 좋고 행복하다”며 “2라운드에서 더 좋은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군조크루는 심사위원 윤일상마저도 “완벽한 우승 후보”라고 평가할 정도로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 또한 “90년대의 자유분방한 바이브를 이렇게 잘 살려낼 수 있다니 놀라울 따름”, “군조크루 이대로 우승까지 쭉 가시길!”, “멤버 하나하나가 다 보물이네요~ 원석을 발견해서 팀을 꾸린 군조의 리더십 칭찬합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군조크루가 출연하는 MBN ‘쇼킹나이트’는 90년대 세기말 댄스 감성을 완벽 재현할 댄스 가수를 뽑는 ‘Y2K 댄스 가요제’로,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캡처=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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