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700원 얼음컵 1500원 판매 등

잼버리 행사장에 마련된 GS25 매장 (연합뉴스-GS25)
잼버리 행사장에 마련된 GS25 매장 (연합뉴스-GS25)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GS리테일(007070, 대표 허연수, 김호성)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현장 바가지 요금으로 논란이 일자 가격을 인하했다.

4일 GS25는 "현장에 들어간 물류 인프라 비용이 커서 일부 상품 가격을 인상했지만, 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차원에서 전날부터 가격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잼버리 조직위와 협의해 생수 5만개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휴대전화 충전 인프라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GS25는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현장에 매장을 마련하고 시중가보다 제품을 비싸게 팔아 뭇매를 맞았다.

현장 매장 판매 가격을 살펴보면 시중에서 700원에 판매하는 얼음컵을 2배가 넘는 1500원에 판매했고, 1800원짜리 아이스크림은 2000원을 받았고, 코카콜라 500㎖ 경우 시중매장가 보다 9% 비싼 2500원에 판매했다.

이외에도 4000원에 판매하는 얼음을 7000원에 판매한다는 불만 등을 잇따라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일 전북 새만금에서 개영한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선 유례없는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면서 국가적 차원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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