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인천시·금감원과 중소기업 ESG경영 지원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10일 인천광역시청, 금융감독원과 함께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권과 지자체가 협력해 중소기업 ESG경영을 지원하는 최초 사례로, 주요 내용은 △공급망 실사 등 ESG에 관한 동향 및 정보 공유 △지원 대상 중소기업의 수출애로 조사 및 자문 제공 △ESG 관련 교육과 세미나 개최 등이다.

인천시는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선발하는 역할을, 금감원은 협약 전반에 대해 기획 및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하나금융은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ESG 컨설팅을 제공하며, 탄소배출량 측정과 근로환경 점검 등 법규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함영주 회장은 “ESG경영 확산에 따른 대응 요구로 중소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