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정인영 기자] POD(Print On Demand:주문제작인쇄) 기업 ㈜위블링(대표 김성경)이 ㈜하이브, ㈜와이지플러스, ㈜와이지인베스트먼트와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 등 K-엔터 대표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위블링은 국내 최대 규모의 POD 생산설비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프린팅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향후 위블링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시너지가 기대되는 K-엔터 기업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투자라는 점에서 특히 그 의미가 크다.

위블링은 핵심 기술인 POD 인프라를 통해 기존의 굿즈 상품 제작 및 상품화에서 나타나는 제약 사항들을 해소할 수 있는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할 예정으로 업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위블링은 의류상품의 프린팅 품질 개선을 위해 국내 POD 업계 최초로 이스라엘 코닛 사의 하이엔드 DTG(Direct to Garment) 프린팅 장비를 도입해 인프라 투자에도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진출을 가속화하는 등, 올 하반기부터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편 위블링은 2024년 중 IPO 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며,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위블링 관계자는 “디지털 POD 시장은 해외에서 연간 수 천억에서 수 조원 이상 규모의 시장이 활성화돼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 경우도 최근 다품종 소량생산 및 개인화, 친환경 소비확대 등 영향으로 POD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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