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發) 주가 폭락 사태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한국증권금융(사장 윤창호)을 압수수색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부장검사 단성한)는 전날인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증권금융을 압수수색해 김 전 회장이 다우데이타(032190) 주식을 담보로 대출받은 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한국증권금융은 금융투자업자에게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대출해 주거나 예탁금을 맡아 운용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 4월 다우데이타 폭락 2거래일 전 140만주의 주식을 처분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키움 측은 증여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주가조작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거듭 제기됐고, 이후 김 전 회장은 그룹 회장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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