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선영 기자] 

원음방송은 양성평등주간(9.1~9.7)을 맞아 양성평등 인식 개선 및 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 양성평등주간 동안 방영할 예정이다.

서울시 성평등기금의 지원으로, 제작된 '세상을 바꾸는 생활 속 양성평등'은 차별 없는 세상과 모두가 존중받는 행복한 동행을 위해 필요한 양성평등을 주제로 담고 있다. 본방송은 지난 9월 1일 전파를 탔으며, 재방송은 4일 저녁 7시,  9월 5일 밤 11시,  9월 7일 낮 1시  방송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박지아 서울여성회 성평등교육센터장과 김언경 미디어연구소 ‘뭉클’ 소장이 출연,  세계 성 격차지수와 불평등 지수를 통해 우리나라의 양성평등의 인식 수준과 현주소를 살펴보고,  여전히 불평등을 담고 있는  ‘성 역할 고정관념’과 ‘성차별 언어’를 통해 우리도 모르게 사용하는 언어와 행동이 차별이나 불평등을 짚어보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박지아 센터장은  ‘양성평등’은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고,  김언경 소장은 대중매체가 방송심의규정에 있는 양성평등 조항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무엇보다 서로의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고 공감하며, 더 나은 세상 만들기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는 성평등한 일상과 모두가 차별 없고 안전한 사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일상 속 바꿔야 할 언어와 인식을 살펴보면서 양성평등 문화를 실천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시청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원음방송은 교육이나 직업에서 나타나는 성 역할 고정관념을 통해 남녀 모두가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꿈을 위해 도전하는 게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을 제작, 양성평등 주간부터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