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국부동산원은 42억원 상당의 '라오스 지가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하고 본격 사업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부동산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한국 공시지가 제도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라오스 사회 여건에 부합하는 법·제도 컨설팅과 부동산 대량 평가 모델 및 지가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번 사업으로 라오스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지가 산정체계를 구축해 지가 제도를 선진화하고, 행정 비용과 시간을 감축시키는 등 부동산 행정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장은 "한국의 우수한 부동산 정책 및 제도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동산 행정 인프라에 대한 해외시장 진출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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