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체결 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웅제약 제공)
MOU 체결 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웅제약 제공)

[증권경제신문=정인영 기자] 대웅제약이 KMI한국의학연구소와 함께 AI를 활용한 부정맥 및 심부전 조기진단에 나선다.

대웅제약(069620 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지난 19일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 이사장 이상호)와 AI 심전도검사 솔루션 공급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양사 외 솔루션 개발사인 씨어스테크놀로지(이하 ‘씨어스’, 대표 이영신) 및 메디컬에이아이(이하 ‘메디컬AI’, 대표 권준명)도 함께했다.

각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해 수검자 연령과 기저질환을 고려한 맞춤형 검사방식을 도출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4년 1월 도입을 목표로 솔루션 및 시스템 개발 등을 진행하며, 협약기간은 1년이다.

이상호 KMI 이사장은 “국내 대표 헬스케어기업인 대웅제약 및 AI 기술을 보유한 회사들과 협약을 통해 KMI는 선두의료기관으로 한층 더 도약하게 됐다”며, “특히 이번 AI 심전도검사 도입은 검진영역에서 심장검사 수준을 더 높이고 시스템을 고도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대표검진기관 KMI와의 이번 협약은 그간 진단방법의 한계로 조기발견이 어려웠던 부정맥과 심부전 영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며, “대웅제약은 씨어스테크놀로지 및 메디컬에이아이와 함께 한층 발전된 검사 솔루션을 KMI에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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