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중구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열린 '신영 베일리기포드 글로벌 그로스 펀드'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신영자산운용 제공)
21일 서울 중구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열린 '신영 베일리기포드 글로벌 그로스 펀드'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신영자산운용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신영자산운용(대표 허남권)이 영국 자산운용사 베일리기포드와 손잡고 글로벌 성장주에 장기투자하는 공모펀드를 출시했다.

21일 출시된 ‘신영 베일리기포드 글로벌 그로스 펀드’는 운용규모 4조5000억원 수준인 베일리기포드의 장기 글로벌 성장주 펀드 ‘Long Term Global Growth(LTGG)’에 재간접투자하는 상품이다. 

LTGG 펀드의 주요 특징으로는 ‘장기투자’와 ‘압축투자’를 꼽을 수 있다. 잠재력을 가진 혁신기업을 조기 발굴해 최소 5년 이상 장기투자하며, 종목수를 늘려 위험을 분산하기보다는 아마존·테슬라·엔비디아·모더나 등 확신을 갖는 37개 종목에 투자해 추적관리를 하는 방식을 택했다. 

베일리기포드는 지난 1908년 설립된 영국 자산운용사로, 286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국내에선 테슬라 2대 주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테슬라에 11년 넘게 장기투자해 8000% 이상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송우 신영자산운용 마케팅본부 상무는 “베일리기포드의 글로벌 그로스 전략은 20년간 검증된 포트폴리오와 장기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학계 연동의 액티브 운용 노하우를 통해 뛰어난 성장주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영 베일리기포드 글로벌 그로스 펀드’는 이날부터 신영증권, KB증권, 하나증권, 한국포스증권, 유안타증권, IBK투자증권 등에서 가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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