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국민카드 제공)
(사진=KB국민카드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KB국민카드(대표 이창권)는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3857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안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청년층 상생금융 지원 △중소·영세 개인사업자 신규대출 지원 △취약차주 채무부담 완화 △채무 정상화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우선 청년층과 중소·영세 개인사업자 대상 2300억원 규모의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년층 대상 8~9%의 금리로 최대 100만원 소액대출을 300억원 한도로 운영하고, 중소·영세 개인사업자 대상 대출상품인 ‘KB국민 개인사업자 대출’의 금리를 1.5%포인트 할인해 2000억원 한도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1500억원 규모의 취약차주 채무부담 완화 방안도 마련했다. 

연체채권이나 특수채권을 보유한 차주 대상 채무감면 비율을 확대하고, 대환론 신규고객 대상 금리 2%포인트 할인을 지원한다. 또 코로나19 특별금융지원 원리금 대출상환 유예 신청고객을 대상으로 9월 제도 종료 후에도 대출연장 및 유예이자 분할납부를 지원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마련된 지원안은 오는 10월 중 실행 예정”이라며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 소상공인, 취약차주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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