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엠케이전자 제공)
(사진=엠케이전자 제공)

[증권경제신문=최진호 기자] 엠케이전자(033160)는 기업설명회를 통해 경영현황 및 신규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엠케이전자는 주력사업인 반도체 소재사업의 방향과 이차전지 음극소재 등 신규사업에 대한 미래전략 방향을 발표했다.

반도체 흐름이 좋지 않은 시장 상황에도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새로운 동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관련 신규 제품 확대 및 이차전지 음극소재 사업화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엠케이전자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지식경제부 ‘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WPM) 사업’ 국책과제를 시작으로 개발 중인 실리콘 합금 음극재 기술은 추후 차세대 배터리 확장성까지 고려하고 있으며, 충북 음성 산업단지에 실리콘 합금(Si-Alloy)과 실리콘 복합재(Si-C) 2가지 타입의 소재의 준양산 라인을 구축했다. 

특히 실리콘 합금 제품의 개선 개발을 통해 실리콘 음극 소재의 주요 문제점이었던 리튬이온 이동 시 실리콘 팽창으로 발생하는 크랙 특성을 대폭 개선했으며, 현재 2~3개 업체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제품 평가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엠케이전자 관계자는 “실리콘 합금 음극재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는 전 세계에 엠케이전자가 독보적”이라며 “소형기기, EV 자동차 등 다양한 전방산업 성장으로 실리콘 음극소재 사용 요구가 증가될 것으로 판단해 이에 맞춰 제품 개발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차전지용 음극소재 제조 관련 국내외 특허를 등록했고, 최근 연구실적을 바탕으로 추가 특허 취득도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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