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선영 기자]

‘먹신 조련사’ 백종원이 김준현-문세윤의 ‘홍콩 먹지도’를 직접 설계해줘, ‘믿먹(믿고 먹는) 예능’의 탄생을 예고했다.

SBS Plus ‘먹고 보는 형제들’(이하 ‘먹보형’)이 오는 11월 7일(화) 밤 8시 30분 정규 편성을 확정지은 가운데, 제작진은 ‘투뚱’ 김준현-문세윤의 ‘홍콩-마카오 대탐험’ 사전 미팅 모습을 담은 티저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깜짝 선보였다.

10월 31일 공개된 이번 티저에서 두 사람은 ‘인도네시아 여행’ 이후 한 카페에서 만나, “요즘 방송 연장 힘든데 또 가잖아!”라며 ‘먹보형’의 정규 편성을 셀프 축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앞서 ‘인도네시아 여행’을 통해 쌓은 돈독한 우정을 한껏 과시한다. 특히 문세윤은 “형의 소중함을 더욱 느꼈다”며 “사람이 너무 좋으니까 (어딜 가든) 마음이 너무 좋다”라고 애정을 폭발시킨다. 급기야 문세윤은 “아내와의 여행 이후 가장 즐거운 여행이었다”라고 찐 우정을 어필한다.

잠시 후, 두 사람은 이번 ‘홍콩-마카오 대탐험’의 여행 콘셉트에 대해서도 밝히는데, 김준현은 “서로를 위한 여행을 준비하기로 했다. 내가 홍콩, 세윤이가 마카오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난 치트키를 하나 쓸게"라며 갑자기 휴대폰을 꺼내 백종원에게 전화를 건다. 백종원은 다짜고짜 홍콩 미식 여행 꿀팁을 알려달라는 김준현의 요청에 홍콩의 ‘먹슐랭’을 A부터 Z까지 소상히 알려준다. 나아가, “홍콩 특유의 질기지 않은 고무줄 씹는 느낌의 면이 있다. 그 낯선 식감을 즐겨라”고 조언하더니, “비둘기 튀김을 잘 하는 집도 있다”고 덧붙여 ‘먹보 형제’를 충격에 빠트린다.

하지만 혼미한 정신을 부여잡은 문세윤은 “혹시 홍콩에 김치찌개 맛집 없냐?”고 재빨리 묻는다. 이에 분노한 백종원은 “너 X쳤냐? 거기 가서 한식을 왜 먹어? 너 그러면 배신이야”라고 엄중한 경고를 날려 폭소를 유발한다. 백종원과의 통화가 종료된 뒤에도 두 사람은 홍콩, 마카오의 ‘볼거리’와 ‘놀거리’에 대해 신중한 토론을 이어간다. 김준현은 홍콩에서의 쿵푸 클래스를, 문세윤은 마카오에서의 신박한 릴스와 쇼츠 촬영 등을 제안하는데, 과연 두 사람이 ‘먹보형’에서 어떤 버라이어티한 일에 도전할지 기대가 커진다.

한편, 김준현-문세윤의 먹고 보는 오감만족 여행기가 담기는 SBS Plus ‘먹고 보는 형제들’은 지난 9월 ‘인도네시아 여행기’를 선보인 첫 회부터 2023년 SBS Plus에서 론칭한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첫방송 타깃 시청률’(닐슨코리아 집계 최고 1.3%)을 기록하며 인기몰이 했다. 이에 이번 ‘홍콩-마카오 대탐험’은 정규 편성으로 확장돼 안방극장에 컴백하며, 여행 기간도 기존의 2배로 확대시켜 더욱 흥미로운 여행을 기대케 한다. 

SBS Plus ‘먹고 보는 형제들’의 홍콩&마카오 편은 오는 11월 7일(화) 밤 8시 30분 안방을 찾아간다.

사진 제공=SBS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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