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비대면 수출보증대출 출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하나 다이렉트 수출보증대출’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수출기업이 은행이나 무역보험공사에 방문할 필요 없이 하나은행 기업인터넷뱅킹(Trade EZ)을 통해 보증서 신청부터 대출심사, 약정까지 가능한 상품이다. 

대상은 수출실적 1만~200만달러, 매출액 1억~100억원의 수출기업으로, 한도는 최대 1억원까지 가능하다. 수출기업에 공급하는 간접 수출실적 보유기업도 대상에 포함된다.

하나은행은 무역보험공사와 중소·중견기업 수출신용보증료 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한도 소진 시까지 보증서 발급에 필요한 보증료(연 0.58% 수준)를 전액 지원한다. 신용등급 상관없이 해당 대출 이용 기업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출자금 지원을 통해 국가 수출활력을 제고하고, 비대면 보증대출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