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선영 기자]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의 게스트 알베르토가 스웨덴 소도시의 커피숍 자릿세에 “가로수길보다 비싸다”며, ‘알선대원군’다운 팩트 폭격을 가동한다.

17일(금)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8회에서는 스웨덴으로 선을 넘은 지 2년 차인 이지현X아멜리 부부의 ‘스웨덴 커피숍 창업기’를 비롯해, 이탈리아 텐션 부자 권성덕X줄리아 부부가 현재 이탈리아의 생태계를 파괴 중인 ‘블루크랩’을 활용해 한국식 요리에 도전하는 ‘이탈리아 꽃게 대첩’, 독일 ‘축덕’ 커플 카리나X신수호가 프랑크프루트에서 ‘K-열풍’의 발자취를 찾아다니는 과정 등이 공개된다. 또한 한국살이 30년 차인 핀란드인 레오와 ‘대한 외국인 예능 콤비’ 알베르토-다니엘이 스튜디오에 함께해, ‘선넘팸’들의 현지 일상을 토크로 지원 사격한다. 

이날의 첫 번째 가족으로는 ‘한국-스웨덴 국제 부부’ 이지현, 아멜리가 등장한다. 스튜디오 출연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이지현은 “독일의 비영리 단체에 소속돼 배에 책을 싣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던 중, 배의 엔진실에서 일했던 아멜리를 보고 첫눈에 특별함을 느꼈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영화 ‘타이타닉’의 한 장면 같다”며 부러움을 쏟아낸다. 

잠시 후, 두 사람은 스웨덴 남부 지역의 소도시인 트롤헤탄에서 ‘커피숍’ 창업을 준비 중인 모습을 공개하는데, “쇼핑몰 내 15평 규모의 자릿세가 월세로 OOO만원 정도”라는 설명에 알베르토는 “가로수길보다 임대료가 비싸다”고 혀를 내두른다. 

그런가 하면, 이지현은 “카페를 오픈한 뒤 나만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야 한다”라며, 한국식 음료 메뉴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에 ‘해외 창업’을 꿈꾸는 MC 안정환-이혜원-유세윤 등은 미숫가루부터 식혜, 수정과 등의 전통 음료를 줄줄이 언급하며 아이디어를 얹는다. 그러나 ‘알선대원군’ 알베르토는 해당 메뉴에 대해 “대박나거나 망하거나…”라고 하더니, “살아보니 무엇이든 시작할 때는 다 아내 말을 들어야 한다. 망하면 ‘내가 그때 하지 말라고 했잖아!’라는 원망만 들을 뿐…”이라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로 물들인다.

제작진은 “본격적인 음료 개발에 나선 이지현X아멜리 부부가 근처에 사는 지인들을 집으로 초대해, ‘달고나 라떼’와 ‘흑임자 라떼’ 등 한국식 커피 메뉴들에 관한 현지 테스트에 야심차게 나선다”며 “해당 메뉴들을 접해본 북유럽 사람들의 예측불허 리액션을 비롯해, 냉정한 피드백과 투표를 거쳐 스웨덴에서 ‘K-메뉴’로 선정된 음료는 과연 무엇일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채널A ‘선 넘은 패밀리’는 해외 각국에 사는 국제 가족들이 직접 찍어 보내온 ‘K-라이프’를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 날로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선 넘은 패밀리’ 8회는 오는 17일(금)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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