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매출 405억원, 순이익 4474억원···SK하이닉스 실적 개선 영향

SK스퀘어 본사 T타워. (사진=SK스퀘어)
SK스퀘어 본사 T타워. (사진=SK스퀘어)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SK스퀘어(대표이사 사장 박성하)는 2023년 3분기 실적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05억원, 영업손실 5607억원, 순이익 447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SK스퀘어 연결 실적은 투자전문기업 특성상 포트폴리오 회사의 영향을 받는데, 이번 분기에는 SK하이닉스 지분법 평가 손실이 줄어들면서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다. 참고로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의 당기순손익액을 보유 지분율 만큼 연결 매출로 반영한다.

SK스퀘어 본체는 이번 3분기에 유의미한 현금흐름(Cash flow)을 창출함으로써 미래 투자를 위한 내실을 다졌다.

먼저 ▲SK하이닉스 분기 배당(438억원) ▲SK쉴더스 지분매각(4100억원) ▲나노엔텍 매각(515억원) ▲SK플래닛 지분매각(350억원)을 통해 총 5403억원의 현금이 유입됐다.

또한 SK쉴더스 지분매각 잔여대금 명목으로 향후 2년내 4500억원의 현금유입을 추가로 확보했다.

정재헌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현재 보유한 포트폴리오를 키우고 재편하는 동시에 새 포트폴리오를 편입하는데 리소스를 집중하고 있다”며,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가진 투자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하는 모습을 주주분들께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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