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 센트럴 파라곤 관할구청 사고원인 조사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동양건설산업이 라인건설과 함께 시공 중인 인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거푸집이 강풍에 무너졌던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2시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 센트럴 파라곤'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아파트 주거동 1곳의 벽체 거푸집과 외부 비계가 무너진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작업이 없는 새벽 시간대에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관할구청은 붕괴사고가 발생한 주거동에 대한 추가 공사를 중지시키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동양건설산업은 사고 직후 해체작업을 진행해 무너진 거푸집과 외부 비계를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안 센트럴 파라곤은 총 12개동, 1321가구 규모인 대단지다. 2025년 12월 입주가 예정돼 있다.

사고가 알려지며 입주예정자 사이에서는 부실시공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동양건설은 지난 7월에도 충북 청주 건설현장에서 아파트 외벽 거푸집이 낙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베트남 국적 노동자 2명이 숨졌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