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선영 기자]  

가수 아우라(AOORA)가 인도 최고의 인기 리얼리티 쇼에 합류했다.

아우라는 지난 9일 인도 ColosTV를 통해 방송된 ‘빅보스 시즌 17’에 플레이어로 합류했다. 이날 방송에서 아우라는 발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 살만 칸(Salman Khan)의 소개로 등장, 발리우드가 배출한 히트곡이자 아우라가 K-POP 버전으로 발표한 'Jimmy Jimmy'로 무대를 꾸몄다.

또한 살만 칸의 2004년작 발리우드 영화 사운드트랙인 ‘Jeene Ke Hain Chaar Din’을 선곡, 살만 칸과 함께 즉석 공연을 선보이는 등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인도의 남성적인 이미지를 대표하는 액션배우인 살만 칸은 아우라와 함께한 공연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사, 인도 팬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뒤이어 방송된 아우라의 빅보스 하우스 입성 장면은 인도 소셜 미디어를 강타했다. 이미 55일간 쇼가 진행된 가운데 중반부 등장한 '와일드카드' 아우라는 잦은 싸움과 드라마로 많은 논란을 자아내고 있던 이번 시즌에 새로운 활력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빅보스 시즌 17’은 90여 일간 하우스에 19명의 출연자가 폰, 노트, 펜, 시계 등이 없이 외부와 철저히 단절된 채 미션과 생활을 하면서 최종 우승자를 뽑는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으로 17년간 현지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대 시청자가 2억 명을 넘길 정도의 인기 프로그램인 '빅보스' 시리즈에서 최초의 한국 아티스트로 출연하게 된 아우라는 도전을 통해 지리적, 언어적 장벽을 뛰어넘을 예정이다.

한편 아우라는 올해 K-POP과 인도 음악을 잇는 음악을 꾸준히 발매하는 동시에 인도 10개 도시 투어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한국과 인도를 잇는 아티스트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진 제공 = (주)일공이팔, HBC HOUSE, Vectorm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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