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주길태 기자] 2024년이 밝히는데 '2023 서울콘'이 해외 3천 명의 인플루언서와 함께 세계적인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에서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서울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작년 12월 30일부터 1월 1일까지 3일간 서울콘에는 10만 여 명의 참가자가 모여들었으며, 이 가운데 3,100여 팀의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즐거운 순간을 함께했다.
이 특별한 이벤트는 DDP에서 진행된 '2023 서울콘x월드케이팝 페스티벌'에서 전 세계를 대표하는 인플루언서와 함께 '3, 2, 1'을 외치며 새해를 맞았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6인이 함께 한 제야의 종 타종은 생중계로 세계에 전파되었으며, 앞으로는 인플루언서를 통해 서울의 매력을 계속해서 세계에 알리고, K-콘텐츠의 해외 진출과 서울 제품․기술의 해외 수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번 서울콘은 28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2023 T1Con', '서울콘 APAN 스타 어워즈' 등이 특히 주목받았다. T1은 롤드컵에서의 우승으로 열기를 불어넣었고, APAN 스타 어워즈에서는 국내외 인플루언서와 작품이 수상하며 화려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서울콘의 양일간 행사는 K-팝 랜덤 플레이 댄스 챌린지, 서울콘의 스트릿 패션전시, 그리고 뷰티 부스트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로 참여자들을 열광시켰다. '와유소요: Singularity' 전시는 미디어아트와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하여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전했다.
30일에는 DDP 아트홀 2관에서 '2023 서울콘 APAN 어워즈'가 열렸으며, 국내외 한류스타의 노고와 성과를 격려하는 통합 시상식으로 진행되었다. 이 행사에서는 대상은 '킹더랜드'의 이준호가 차지했고, 올해의 글로벌 크리에이터상에는 여러 국가에서 온 6명이 수상했다.
30일부터 31일까지는 디자인랩 1층에서 '2023 서울콘: 오리지널 서울’ 스트릿 패션전시가 열렸다. 22개의 브랜드가 참여한 이 전시에서는 약 1만 8천여 명의 관람객이 각종 소품과 신상 라인업을 즐기며 스트릿 패션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즐겼다.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 김현우는 "서울콘의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서울을 알리며 협업을 약속하는 모습을 보며, 서울콘을 통해 문화를 전파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며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