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사진=금융투자협회 제공)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사진=금융투자협회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강화를 발판으로 시장과 산업의 재도약을 이루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서 회장은 이날 열린 취임 1주년 간담회에서 향후 5대 핵심 과제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국민의 자산형성 및 관리 지원 △금융투자산업의 성장동력 발굴 △금융투자산업의 글로벌 진출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투자자 교육 강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점진적인 금리 하락이 예상되고 있지만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의 취약점이 상존하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가장 중요한 분야로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를 꼽았다.

그러면서 “협회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해 지난 2022년 말부터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 매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이를 오는 2025년 2월 말까지 연장 운영해 시장 완충장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ELS(주가연계증권) 등 시장의 다른 약한 고리에 대해서도 회원사, 당국과 함께 면밀히 검토하고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투자자 신뢰회복을 위해 업계 모두가 부단히 노력해야 할 때”라며 “‘금융회사 지배구조법령’ 개정에 따라 표준내부통제기준을 정비하고, 금투업계 ‘책무구조도 표준예시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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