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6689억원으로 코로나 이전 95% 회복

애경산업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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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이상윤 기자] 애경산업의 2023년 전사 연간 매출은 6689억원, 영업이익은 619억원을 기록해 2022년 대비 각각 9.6%, 58.7%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매출은 95% 수준, 영업이익은 동년인 2019년을 넘어선 실적이다.

화장품사업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4.4% 증가한 2,513억원, 영업이익은 27.8% 증가한 364억원을 기록했다. 생활용품사업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4,176억원, 영업이익은 141.9% 증가한 255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전사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1758억원, 영업이익은 1.5%감소한 116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사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713억원, 영업이익은 11.7% 증가한 98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 성장, 브랜드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매출과 이익이 개선됐다.

애경산업 화장품의 글로벌 사업은 두 자릿수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국가별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채널 확장 등을 통해 사업 성장성을 강화하며 견조한 성장이 지속됐다. 

중국에서는 오프라인 채널 확장과 온라인 채널 성장 등을 통해 실적 호조세가 지속됐다. 또한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 출시, 마케팅 활동 강화 등 국가별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중국 외 국가에서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했다.

국내에서는 성장 채널 중심의 채널 구조 개선과 함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 자사몰 및 신규 온라인 유통 채널을 적극 활용하며 디지털 채널이 성장했으며, AGE20’S, LUNA, 포인트 등 핵심 브랜드의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H&B 등 오프라인 채널 내 브랜드 입지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애경산업은 2024년에도 미래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국내외 투자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20’S는 신규 ‘럭셔리 라인’ 출시를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신규 고객층을 확대하며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등 해외 시장에도 럭셔리 라인을 선보이며 글로벌화에 속력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화장품과 생활용품의 글로벌 전용 제품 출시,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 등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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