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금융 캡처)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31일(현지시간)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현행 5.25~5.5%인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과 11월, 12월에 이어 4번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것이다. 

앞서 연준은 올해 말 기준금리 예상치(중간값)를 4.6%로 제시하며, 0.25%포인트씩 총 3차례의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한 바 있다. 

이에 시장의 관심은 연준이 3월 또는 5월 중 언제 금리 인하에 나설지로 모아졌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3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그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보증할 수준의 확신을 얻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에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82% 하락한 3만8150.3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1% 떨어진 4845.65에, 나스닥지수는 2.23% 급락한 1만5164.01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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