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진호 기자] ‘노무현의 경제교사’, ‘IMF 위기를 예측한 경제학자’ 등으로 알려진 최용식 21세기경제학연구소 소장이 경제질병이 발생하는 이유와 과정을 분석한 ‘경제병리학 – 경제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출간했다.

경제상황이 불투명하고 불안한 상황에서 개인과 기업은 어떻게 대처하는 게 바람직할까? 정부는 우리 경제를 어떻게 진단하고 어떤 정책처방을 해야 할까? 저자는 경제를 경제병리학 관점에서 새롭게 진단하고, 그 진단을 바탕으로 정책처방을 하거나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경제질병이 발생하는 경제원리, 그 전개와 결말에 이르는 과정에서 작동하는 경제원리를 연구하는 데 40여년의 시간을 썼고, 70이 넘은 나이에 그 연구물을 논문으로 한 학위를 취득했다. 

이 책의 내용은 크게 이론과 임상사례 두 부문으로 나뉜다. 이론 부문에서는 경제질병이 발병하는 경제원리는 물론이고, 그 전개와 결과를 일으키는 경제원리를 다룬다. 임상사례 부문에서는 중대한 경제질병들을 경제병리학적 시각에서 새롭게 고찰한다. 

최 소장은 “뭔가 모르게 꾸물꾸물 닥쳐오고 있는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경제는 물론이고 개인과 기업도 그 타격을 최소화시킬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