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언 보험개발원장 (사진=보험개발원 제공)
허창언 보험개발원장 (사진=보험개발원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보험개발원(원장 허창언)이 보험산업 데이터 혁신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허창언 원장은 1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험산업의 위기극복과 미래 성장동력 창출, 국민 생활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세부계획을 설명했다. 

주요 추진 과제는 △보험산업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빅데이터 솔루션 제시 △통합 인프라 구축으로 효율성 제고 △신(新)시장 수요 창출을 위한 요율 및 상품개발 지원 △신(新)제도 컨설팅 서비스 및 시스템 제공 등이다.

허 원장은 “보험개발원 데이터와 외부기관 데이터 결합·분석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것”이라며 “AIoT(지능형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위험관리 서비스로의 사업모형 확대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운전습관 데이터 플랫폼 구축 지원, 상해위험 분석서 제공, 정비공장 청구견적 적정성 검증모델 개발 등 통합 인프라 구축으로 효율성을 제고하겠다”고 설명했다. 

허 원장은 “소액단기보험 등 개발로 젊은 소비층의 보험시장 유입을 유도할 것”이라며 “해외 교류 확대를 통해 보험사 해외시장 진출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험사가 위험 및 지급여력을 자체적으로 평가·관리하는 ORSA 제도의 안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제도에 적합한 다양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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