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트렌드 모두 잡는다

롯데홈쇼핑 루시톡라이브 /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 루시톡라이브 / (사진=롯데홈쇼핑)

[증권경제신문=이상윤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모델 이선진, 가상인간 ‘루시’ 등 전문성, 화제성을 갖춘 셀럽을 활용한 신규 프로그램을 론칭하며, 방송 경쟁력을 강화한다.

롯데홈쇼핑은 TV 시청자 수가 감소함에 따라 기존 방송 형식에서 탈피한 이색 콘텐츠로 고객 주목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숏폼 형태로 편집된 다수의 인기 패션 방송을 쇼호스트가 리뷰하며 상품을 판매하는 ‘패션 랭크’를 론칭했다. 

그 결과 패션 매출 비중이 낮은 평일 오후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동시간대 패션 방송 대비 주문건수가 30% 이상 신장했다. 올해는 슈퍼모델, A.I 인플루언서, 20년 이상의 베테랑 쇼호스트를 내세워 패션, 리빙 전문 프로그램을 연이어 론칭한다. 

오는 15일 오전 7시 15분 ‘진짜 패션을 보여주는 스타일쇼’ 콘셉트의 신규 패션 프로그램 ‘룩앳미(Look at Me)’를 론칭한다. 패션학과 교수이자 약 30년 경력 슈퍼모델 이선진이 출연해 단독 패션 브랜드, 명품, 주얼리 등을 소개하며, 패션 큐레이션과 스타일링 팁까지 전달한다. 패션 황금시간대로 꼽히는 오전 8시보다 1시간 일찍 편성해 아침 시간대 방송 경쟁력을 강화한다. 

리빙 분야는 고객 신뢰도가 높은 베테랑 쇼호스트를 활용한 방송 콘텐츠를 강화한다. 오는 20일 오후 7시 35분 24년 경력의 김지애 쇼호스트가 진행하는 리빙&식품 프로그램 ‘김지애의 쇼핑리스트’를 론칭한다. 

이외에도, ‘최유라쇼’는 이달 초 해외 현지에서 ‘버마큘라’, ‘발뮤다’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모바일 생방송으로 소개하는 ‘출장유라야’ 행사도 진행했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방송제작부문장은 “방송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전문성, 화제성을 갖춘 셀럽을 내세운 이색 콘텐츠, 베테랑 쇼호스트를 활용한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인플루언서 협업 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술과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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