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선영 기자] 

가야금 명창 임재현이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임재현은 오는 24일 오후 6시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첫 번째 콘서트 '산귀남 임재현 1st Concert in Jeonju'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가야금 명창인 임재현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국악 무대를 기반으로 록, 재즈, 디스코 등 다양한 장르와의 화합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번 공연에서 1부는 대중가요로 풀어보는 춘향전을 주제로 춘향가의 중요 부분을 대중음악으로 쉽게 풀어내며 마치 국악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고 2부는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마일즈 밴드와 함께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등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자신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또한 임재현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 게스트도 함께한다. '땡벌', '막걸리 한 잔' 등의 수많은 명곡을 지닌 '국민 가수' 강진을 비롯해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정다한 등이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 병창 및 산조 이수자인 임재현은 약 250명의 국내 가야금 병창 중 극소수에 속하는 남자 가야금 병창으로 2021년 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에 출연, '산삼보다 귀한 남자'라는 별명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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