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투자증권 제공)
(사진=NH투자증권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은 업계 최초로 부동산 기관전용사모펀드(PEF)를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딜 소싱부터 기획, 금융조달, 운용, 매각(가치제고)까지 전 사업 과정을 운용하는 형태로, 현재 5~6개 투자자산을 검토하는 등 본격적인 투자집행을 시작했다. 

펀드 규모는 2000억원 수준이다. 출자금액 중 60% 이상을 NH농협금융그룹 등 공동투자로 하고, 부동산 개발사와 공제회 등이 자금을 보탰다. 

특히 리모델링, 증축 등 임대료 상승과 같은 수익 향상을 통해 부동산 가치를 높이는 ‘밸류애드(Value-Add)’와 토지매입 후 개발 또는 부실자산을 저렴하게 매입해 준공을 통해 기회비용을 극대화하는 ‘오퍼튜니스틱(Opportunistic)’을 주요 투자전략으로 하고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향후 투자기준에 부합하는 국내 업무시설, 상업시설, 분양형 사업 등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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